KGC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에 리버스스윕 '진땀승'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KGC인삼공사가 풀세트 접전 끝에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6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15-25, 25-19, 25-23,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1~2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냈다.

엘리자벳이 34점으로 맹폭했다. 박혜민과 정호영이 각각 14, 11점씩으로 뒤를 받쳤다. 범실 35개로 상대(19개)에 2배가량 많았지만 세터 박은지가 3세트부터 스타팅으로 투입돼 흐름을 바꾼 게 주효했다. 귀중한 승점 2를 챙기면서 IBK기업은행을 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니아 리드가 23점, 이한비 17점, 최가은 11점으로 고르게 활약했지만 5세트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4연패를 떠안았지만 승점 1을 챙긴 것에 만족해야 했다.

5세트로 향한 승부, 박빙이었다. 한 점차 싸움이 이어졌고, 매치 포인트는 페퍼저축은행 니아리드의 공격이 불발되면서 KGC인삼공사가 쥐었다. 이후 엘리자벳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면서 축포를 터뜨렸다.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