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때 통합무전망 운영했지만…서울청 상황실 100분뒤 보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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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이 교통 통제를 위해 통합무전망을 열어놨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청은 참사 발생 1시간40여분 뒤에 첫 보고를 받았다.
그러나 서울청이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청 상황실에 처음 보고된 시각은 참사 당일 오후 11시57분으로, 참사 발생 1시간42분이 지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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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무전망 구성, 무전 보고 철저 지시했으나 운영안돼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이 교통 통제를 위해 통합무전망을 열어놨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청은 참사 발생 1시간40여분 뒤에 첫 보고를 받았다.
6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청 교통안전과는 참사 이틀 전 지난달 27일 '2022 핼러윈 데이' 교통관리 계획 문건을 작성했다.
문건을 보면 종합교통센터장은 통합무전망을 구성, 지휘 및 통제관리를 하도록 돼 있다.
또 용산·마포·강남경찰서의 경우 유흥가 주변 주요 도로 소통 및 보행 안전확보 위주의 교통관리를 하고,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무전 보고를 철저히 하라고 명시됐다.
그러나 서울청이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청 상황실에 처음 보고된 시각은 참사 당일 오후 11시57분으로, 참사 발생 1시간42분이 지난 뒤였다.
또 서울청 상황실이 경찰청 상황실로 첫 보고를 한 시점은 이로부터 5분 뒤인 30일 0시2분이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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