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신,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KPGA 통산 2승(종합)

박대로 2022. 11. 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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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32·하나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박은신은 6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은신은 지난 5월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 또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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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08년 데뷔 후 올해 5월 첫 우승 이어 2승째

스트로크 플레이 형식 대회에서 우승은 처음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6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코스에서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 경기, 박은신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2.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박은신(32·하나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박은신은 6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은신은 이날 6번홀(파5) 샷이글을 포함해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은신은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200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은신은 지난 5월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 또 우승했다. 스트로크 플레이 형식 대회에서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6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코스에서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 경기, 박은신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2.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은신은 우승 후 "시즌 2승을 빨리 하고 싶었다. 시즌 2승을 거두면 앞으로 시즌 3승 이상 거둘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올해 다승을 거둘 수 있어 앞으로 더욱 여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신은 매치플레이에 이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서도 우승을 한 데 대해 "매치플레이에서는 승패가 나눠지는 경기 방식이기에 긴장감이 크다.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은 전체적으로 마음 편하게 기다리며 여유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며 "매치플레이에 이어 스트로크 플레이도 우승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2위에 오른 김동민과의 막판 경쟁에 관해서는 "김동민 선수가 플레이를 정말 잘했다. 끝까지 쫓기는 기분이 들었다"며 "하지만 18번홀(파5)에서 김동민 선수가 이글을 기록해도 내가 버디를 기록하면 되었기에 마음을 편안하게 생각했다. 연장 승부는 가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6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코스에서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 경기, 18번홀을 마친 박은신이 우승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2.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은신은 앞으로의 목표에 관해서는 "당장은 시즌 3승이 목표다. 내가 분위기를 타는 편이기에 다음주에 열리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내년 목표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동민이 16언더파로 1타 차 2위에 올랐다. 김영수와 한승수, 최진호, 황도연이 14언더파로 공동 3위다.

김민준과 황중곤은 13언더파로 공동 7위, 허인회와 이정환은 12언더파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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