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공격 계속시 전력 잃을수도"…키이우, 단전시 300만명 대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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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미사일 공습으로 에너지 인프라 피해를 입은 가운데 수도 키이우는 단전을 상정한 대피 계획을 세우고 있다.
키이우 지방정부 보안국장 로만 카추크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그러한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면 우리는 우리의 전체 전력 시스템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키이우는 겨울철을 앞두고 러시아 미사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1000개의 난방 대피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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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단전 12시간 전 미리 알수 있어…대피 요청 계획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미사일 공습으로 에너지 인프라 피해를 입은 가운데 수도 키이우는 단전을 상정한 대피 계획을 세우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키이우는 정전 시 도시에 남아 있는 약 300만 명의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키이우 지방정부 보안국장 로만 카추크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그러한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면 우리는 우리의 전체 전력 시스템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가 끊기기 전 최소 12시간 전에는 알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면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정전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떠나라고 요청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추크 국장은 최소한 현재는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며 많은 민간인들이 키이우를 탈출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만일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물과 하수도도 끊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점이 정부와 지방 당국이 전력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키이우는 겨울철을 앞두고 러시아 미사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1000개의 난방 대피소를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 교육 시설 내에 위치하고 있으나 당국은 정확한 위치를 알리지 말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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