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와 거북이의 '남다른 우정'...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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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단체에서 구조된 한쪽 다리를 잃은 송아지와 거북이의 특별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4일 서울신문은 동남아 뉴스 매체 '인포넷'을 인용하며 최근 태국의 야생동물 보호소에 사는 송아지 '시몬'과 코끼리거북 '레오나르도'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레오나르도'는 지난 2013년 방콕 동물원이 문을 닫자 태국 야생동물 단체에 구조됐습니다.
'시몬'은 지난 2016년 뒤엉킨 덩굴에 걸려 한쪽 다리를 잃은 채 야생동물 단체에 구조됐고, 의족을 달아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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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시몬', 한 쪽 다리 잃은 채 구조돼 의족 달고 적응
야생동물 단체에서 구조된 한쪽 다리를 잃은 송아지와 거북이의 특별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4일 서울신문은 동남아 뉴스 매체 '인포넷'을 인용하며 최근 태국의 야생동물 보호소에 사는 송아지 ‘시몬’과 코끼리거북 ‘레오나르도’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레오나르도’는 지난 2013년 방콕 동물원이 문을 닫자 태국 야생동물 단체에 구조됐습니다. '레오나르도'는 구조 후 보호구역에서 잘 적응하며 생활해왔습니다.
'시몬'은 지난 2016년 뒤엉킨 덩굴에 걸려 한쪽 다리를 잃은 채 야생동물 단체에 구조됐고, 의족을 달아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구조 대원은 “처음에는 시몬이 회복할 수 있도록 넓은 장소에 홀로 남겨 뒀으나, 차츰 회복하자 친구들을 사귈 수 있도록 다른 소들이 있는 장소로 옮겨 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시몬'은 '레오나르도'를 제외한 다른 소들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레오나르도와 시몬은 친구가 되어 일상을 함께 했습니다.
구조 대원은 “어떤 이유로 서로가 관심을 가지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둘이 만난 이후 서로 떨어지는 순간이 거의 없다"며 "(이들은) 늘 함께한다”고 전했습니다.
구조 센터 대표는 "시몬은 레오나르도와 강한 유대감을 형성했다”면서 '둘은 나란히 걷고, 서로를 지켜보며 함께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시몬은 큰 소로 자랐지만, 이들은 여전히 우정의 꽃을 피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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