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공백' CP시장···"금리 5%(A1·91일물)도 넘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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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자금 시장의 바로미터인 기업어음(CP)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돈이 급한 기업들이 CP 발행 시장으로 몰리고 있지만 신용 불안, 추가 금리 상승 기대 등으로 수요 공백이 해소되지 않아 자금 시장의 돈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채 발행, 은행 대출이 막혀 자금 확보가 급해진 기업들이 CP 시장에 몰리고 있지만 투자심리 냉각 이후 '수요 공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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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안 등에 민간투자 말라붙어
단기자금 시장의 바로미터인 기업어음(CP)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돈이 급한 기업들이 CP 발행 시장으로 몰리고 있지만 신용 불안, 추가 금리 상승 기대 등으로 수요 공백이 해소되지 않아 자금 시장의 돈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A1급 CP 91일물 금리는 4일 전 거래일보다 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4.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9년 1월 15일(연 5%) 이후 약 13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CP금리는 최근 1주일 사이에만 29bp가 추가로 뛰었다. 최근에는 5% 이상에서 발행되는 사례도 등장했다. 채권시장안정화조치 이후 일부 진정세를 보인 국고채·통안채와는 다른 분위기다. 회사채 발행, 은행 대출이 막혀 자금 확보가 급해진 기업들이 CP 시장에 몰리고 있지만 투자심리 냉각 이후 ‘수요 공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채권시장안ㅈㅇ화펀드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적어도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CP금리가 곧 5%선을 넘어 한동안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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