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일 오전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주재

“다시는 이런 참사 되풀이되지 않도록 할 책임, 대통령에게 있다”
오는 7일 회의서 재난안전관리체계 진단·평가에 이어 숙의·토론 할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가 애도 기간은 끝났지만, 위로와 추모의 마음을 새겨 다시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할 책임이 대통령인 제게 있다”며 오는 7일 대통령실에서 민관이 함께 하는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들과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아프고 무거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무고한 희생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라를 변화시키는 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오는 7일 오전 7시 30분 대통령실에서 민관이 함께 하는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회의에 대해 김 수석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 전문가, 일선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재난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평가에 이어 대한민국에 안전한 시스템을 바로 세우기 위한 방안을 숙의하고 토론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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