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참사 되풀이 않게 할 책임 제게 있다"…내일 오전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송태희 기자 2022. 11. 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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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아프고 무거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들과의 회의를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가 애도 기간은 끝났지만, 위로와 추모의 마음을 새겨 다시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할 책임이 대통령인 제게 있다"며 "무고한 희생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라를 변화시키는 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4일 종로구 조계사 '추모 위령법회', 전날 백석대학교 '위로예배',  오늘 명동성당 '추모미사' 등에 이어 사과의 메시지를 내놓은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오전 7시 30분께 대통령실에서 민관이 함께 하는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 수석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전문가 그리고 일선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재난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평가에 이어 대한민국에 안전한 시스템을 바로 세우기 위한 방안을 숙의하고 토론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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