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넘나드는 자유로운 상상력”…프랑스 현대미술 선구자 뒤뷔페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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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장 뒤뷔페의 작품을 집중 소개하는 특별전에 꾸준히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개막한 '뒤뷔페'전에는 현대미술과 작가의 작품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뿐 아니라 문화를 향유하기 위한 일반 관람객도 방문해 다양한 감상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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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장 뒤뷔페의 작품을 집중 소개하는 특별전에 꾸준히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개막한 '뒤뷔페'전에는 현대미술과 작가의 작품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뿐 아니라 문화를 향유하기 위한 일반 관람객도 방문해 다양한 감상을 전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뒤뷔페의 회화, 조각 등을 포함한 대표작 67점과 자크 빌레글레 작품 32점을 함께 선보인다. 앵포르멜 시기의 초기작부터 그의 일생 최대 프로젝트인 우를루프 연작은 물론 살아 움직이는 그림으로 잘 알려진 쿠쿠바자까지 다채롭게 볼 수 있다.
뒤뷔페는 20세기 현대미술의 주요 사조인 '앵포르멜'(비정형 미술)을 개척하고, '아상블라주'(집합)라는 새 미술 개념을 창시한 인물이다. 파리 아카데미 줄리앙에서 6개월간 공부한 것을 제외하고는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고, 전통적인 미술 양식을 거부하며 새로운 조형의 의미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는 뒤뷔페와 동료 예술가인 자크 빌레글레가 주고받은 편지로부터 출발해 기획됐다. 1부는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은 우를루프 연작 위주로 꾸며졌다. 회화와 조각 그리고 드로잉이 한 공간에서 이질감 없이 어우러짐으로써 시각 예술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2부는 쿠쿠바자 위주로 연출됐다. 쿠쿠바자는 '우를루프 축제' 또는 '환상적인 무도회'라는 타이틀이 붙은 프로젝트다. 뒤뷔페가 우를루프 연작에 생명을 불어넣어 살아 움직이게 한 그림이다.
3부는 뒤뷔페와 빌레글레의 만남을 주제로 두 예술가를 함께 조명하고 4부에서는 미술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뒤뷔페의 1950년대 앵포르멜 시기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5부는 영상과 사진 아카이브를 통해 뒤뷔페와 빌레글레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볼 수 있다.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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