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없이 30분간 주행 교통안전公, 자율차 시연
박나은 2022. 11. 6. 17:42
자체개발 차량 안전 점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지난 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개발한 레벨 4 자율주행차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K-City에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팀장과 자율주행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회에서 선보인 자율주행차량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주행 및 충돌상황 대응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 과제의 1단계 연구개발 성과물이다. 국민대·오토노머스에이투지·언맨드솔루션 등 3개 기관에서 제작한 자율주행차 4대와 로봇카 3대 등이 사용됐다.
자율주행차들은 이날 복잡한 환경의 다양한 시나리오 시연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했다. 참석자들이 직접 시승하며 안전성도 검증했는데 이들은 운전자 없이 30분간 주행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 대응 등 실제 다양한 교통 환경을 고려해 진행됐다.
이번 연구과제는 자율주행차가 상용화하는 것에 대비해 다양한 도로·교통·기상·환경 등을 감안한 수준의 주행·충돌 분야의 안전기준과 법·제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광상 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 국장은 "이번 시연회에서 자율주행차량의 인지·판단·제어 알고리즘 검증과 고도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반 국민에게 시승 기회를 부여하는 방법도 고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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