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으로서 아프고 무거운 마음"…세번째 '비공식' 사과

2022. 11. 6.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에 참석한 뒤 진행된 참모 회의에서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아프고 무거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말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한 뒤 "국가 애도기간은 끝났지만 이 위로와 추모의 마음을 새겨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할 책임이 대통령인 제게 있다. 무고한 희생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라를 변화시키는 데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 참석 뒤 발언

[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에 참석한 뒤 진행된 참모 회의에서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아프고 무거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말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한 뒤 "국가 애도기간은 끝났지만 이 위로와 추모의 마음을 새겨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할 책임이 대통령인 제게 있다. 무고한 희생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라를 변화시키는 데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윤 대통령의 '비공식' 사과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불교계가 주최한 이태원 참사 위령법회에서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첫 사과를 했고, 지난 5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서도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브리핑에서 김 수석은 "국가 애도 기간은 종료되었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서둘러 일상을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대통령은 내일 오전 7시 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관이 함께 하는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