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세계대회 결승전, 이런 그림은 없었다
2022. 11. 6. 17:39
본선8강 ○ 신진서 9단 ● 안성준 9단 초점9(84~98)
2022 삼성화재배가 7일 낮 12시부터 하루에 한 판을 두는 결승 3번기에 들어간다. 8강 가운데 한국 선수가 일곱이고 4강을 모두 한국 대표 이름으로 채운 것은 삼성화재배에선 처음이었다. 여왕 최정 9단이 하나 남은 중국 대표 양딩신을 꺾어 한국 우승을 판가름했다.
최정. 여자로는 처음으로 삼성화재배 4강에 올랐다. 한 번 더 세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 4일 벌어진 4강에서 한국 2위 변상일마저 넘어뜨렸다. 삼성화재배뿐만 아니라 34년 세계대회 역사에서 여자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세계대회 결승에서 여자와 남자가 겨룬다. 어느 종목에서 이런 그림이 있었을까. 세계 1위 신진서가 3년 연속 결승전에 올라 "3년 연속 최강 선수와 결승에서 만났다. 마지막 관문이 남아 있으니 마음을 풀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진서는 가운데 백 석 점을 버리고 백92와 98을 날리며 흑 대마를 몰아붙인다. <그림1> 백1로 석 점을 살릴 생각은 1초도 하지 않았다. <그림2> 흑1로 끊으면 백2에 뻗는다. 흑이 석 점을 잡는 사이 백10으로 가르면 흑 대마는 살 길이 없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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