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에 몰리는 취약층 10만명 평균653만원 대출
서정원 2022. 11. 6. 17:36
경제가 어려워지고 은행 대출을 받기 힘들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대부업 이용자들의 1인당 평균 대출액도 5년 전보다 200만원 가까이 증가했다. 대부업 이용자도 상반기에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30대가 가장 많았다.
6일 금융감독원 등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평균 대부액은 653만원으로 600만원을 돌파했다.
2017년만 해도 454만원이었던 1인당 평균 대부액은 2018년 485만원, 2019년 461만원, 2020년 472만원 등 400만원대 후반을 유지해 오다가 2021년 523만원, 2022년 상반기 653만원 등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며 급격히 늘었다.
올 상반기 대부업 이용자는 약 1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이들의 평균 대부액은 50대가 77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757만원), 30대(707만원), 60대(653만원), 20대(565만원) 순이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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