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기록까지 –5골...홀란드 득점왕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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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변수가 없는 한 엘링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풀럼에 2-1 승리를 거뒀다.
현재 홀란드가 보여주는 화력을 감안하면 곧 지난 시즌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가 세운 득점 기록을 곧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다골 득점왕은 2017-18시즌 살라가 세운 32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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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번 시즌은 변수가 없는 한 엘링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풀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32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극적인 승리였다. 맨시티는 전반 16분 일카이 귄도간의 패스를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의 득점으로 손쉽게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28분 주앙 칸셀루가 무리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주심은 페널티킥(PK)까지 선언했다. 실점을 내줬지만 맨시티는 수적 열세에도 풀럼을 몰아쳤다.
결국 맨시티는 극장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홀란드였다. 후반 추가시간 케빈 더 브라위너가 PK를 얻어냈고, 홀란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PK 득점이라고 해도 홀란드는 괴물 같은 득점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무려 12경기에서 18골을 뽑아내는 괴력이다. 18골 중 PK 득점은 단 3골에 불과하다. 현재 홀란드가 보여주는 화력을 감안하면 곧 지난 시즌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가 세운 득점 기록을 곧 넘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살라는 지난 시즌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지금의 기세라면 홀란드는 역대 최다골 득점왕 기록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역대 최다골 득점왕은 2017-18시즌 살라가 세운 32골이다. 현재 홀란드와의 격차는 14골. 단순한 수학적 계산으로 홀란드는 10경기 뒤에 살라의 기록을 깰 수가 있다. 살라의 기록 수준이 아니라 아무도 근접하기 힘든 수준의 득점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여론도 많다.
변수가 있다면 부상이다. 홀란드는 맨시티로 이적하기 전부터 부상 우려가 있었다. 홀란드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킨 뒤로 홀란드는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적이 없다. 2019-20시즌 이후로 당한 부상만 13번이다.
심각한 장기부상은 없었지만 잔부상을 달고 사는 건 좋은 징조가 아니다. 이번 시즌에도 벌써 발 부상으로 2경기나 결장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홀란드가 후반에 들어온 이유는 역시 부상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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