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주가, 1주새 12% 급등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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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날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수익률 선두를 달리는 배경으로 에너지 사업에 대한 기대가 꼽힌다.
올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예상치는 각각 4배, 0.64배에 불과하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년보다 높은 이익체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내년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 이후 LNG 밸류체인이 확장되면 수익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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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날았다.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으로 에너지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배경으로 꼽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지난 한 주(10월 28일~11월 4일)간 12.56% 올랐다. LX인터내셔널(1.45%), 삼성물산(2.12%) 등 다른 대형 종합상사주 수익률을 웃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수익률 선두를 달리는 배경으로 에너지 사업에 대한 기대가 꼽힌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합병 이후엔 2025년까지 약 3조8000억원을 투입해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합병 승인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자 주가는 하루 만에 약 6% 올랐다. 개인 투자자는 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밸류에이션 매력(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높다는 평가다. 올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예상치는 각각 4배, 0.64배에 불과하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실적이 선방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9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다. 철강 트레이딩 부문 수익은 감소했지만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년보다 높은 이익체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내년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 이후 LNG 밸류체인이 확장되면 수익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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