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EPL 골+어시 TOP10...손흥민, 부진에도 4위 위엄

이규학 기자 2022. 11. 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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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손흥민은 다소 부진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대단한 업적을 유지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5일(한국시간) 2022년도 모든 대회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상위 10명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모든 대회 겨우 5골 2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부진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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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올 시즌 손흥민은 다소 부진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대단한 업적을 유지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5일(한국시간) 2022년도 모든 대회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상위 10명을 공개했다. 대한민국의 손흥민은 최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로 창의적인 패싱과 강력한 킥을 보유하고 있어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할 수 있는 만능이다. 2022년 활약상도 여전히 대단했다. 총 리그 41경기 출전해 무려 40개의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 리그 3골 9도움을 올리며 압도적인 도움 1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시즌 EPL 도움왕의 주인공이 될 확률이 높다.


2위는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 전반기에 부진했던 부분을 후반기에 완전히 털어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2022년이 됐을 때부터 자신의 폼을 되찾기 시작해 그동안 못 넣었던 골을 몰아쳤다. 그 흐름은 2022-23시즌도 이어지고 있다. 엘링 홀란드에 가려졌지만 ‘슬로우 스타터’라고 불리는 케인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10골을 몰아치며 득점 2위에 올라있다.


3위는 모하메드 살라였다. 살라는 지난 시즌 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한 선수다. 이번 시즌은 4골 3도움으로 다소 공격포인트가 떨어지긴 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활약과 지난 시즌 쌓아온 수치를 더해 3위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손흥민은 4위에 랭크됐다. 그야말로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의 위엄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모든 대회 겨우 5골 2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부진에 빠져있다. 그래도 지난 시즌 후반기에 올려뒀던 기록들이 여전히 빛을 바라고 있다. 손흥민은 2022년도 총 41경기 28개의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최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욱 놀라운 점은 5위가 홀란드라는 부분이다. 홀란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로 이적하며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지난 풀럼전 극장골까지 더하면 17경기 26개의 공격포인트다.


이외에도 6위 제임스 메디슨이 6위(25개), 메이슨 마운트가 7위(25개), 이반 토니가 8위(23개), 가브리엘 제수스가 9위(23개), 필 포든이 10위(22개)에 위치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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