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모두 노리는 무인양품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2022. 11. 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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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MUJI)의 조립식 주택. 【사진 제공=무인양품】

‘의식주(衣食住) 모두 무인양품에서 산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MUJI)이 조립식 주택의 국내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무인양품은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조립식 주택을 국내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무인양품이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조립식 주택은 84㎡ 넓이에 2000만엔(약 1억9200만원) 안팎이다. 국내서 판매되는 조립식 주택과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각종 생활용품을 한꺼번에 제공해 ‘종합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실제로 무인양품은 지난 2월 SK디앤디의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와 협업 관계를 체결했으며 지난 5월에는 충북 진천에서 열린 ‘하우스 비전 2022 코리아 전시회’에 참여해 미래주거 프로젝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조립식 주택을 비롯해 쇼파와 식탁 같은 가구부터 각종 생활용품까지 한꺼번에 제공하면 무인양품 특유의 ‘미니멀 라이프’ 자체를 구축할 수 있다. 무인양품은 2003년 11월 처음으로 국내에 매장을 연 뒤로 현재 전국에 3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무인양품 모듈형 주택 ‘양의 집’. <사진 제공=무인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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