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D-2, 바이든·트럼프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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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첨예한 격돌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현재 미국의 정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 나갈지 아니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 전망에 불을 밝힐지가 최대 관점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동쪽 라트롭에서 "급진 민주당의 바이든, 펠로시 (하원의장),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하에서 나라가 완전히 파괴되고 있다"며 현 미국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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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前대통령 “파괴를 멈추고 아메리칸드림을 구하려면 공화당에 표를 몰아줘야”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미국 중간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첨예한 격돌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현재 미국의 정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 나갈지 아니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 전망에 불을 밝힐지가 최대 관점이다.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연방 하원 전체 435명과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50개 주(州) 중 36개 주의 주지사를 뽑는다. 이번 선거가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중간 점검 성격을 지니는만큼 선거 결과에 따라 '바이든표 입법'을 비롯한 각 종 행정 정책들이 완성도를 높여갈지, 제동이 걸릴지가 핵심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각) 초접전 지역인 펜실베이니아에 출격해 민주당의 지지를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린 지금 변곡점에 서 있다. 민주주의가 이번 선거에 달려있다"며 "이번 선거는 결정적 순간으로 모두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젊은층의 지지를 확보할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비롯해 낙태허용, 정치 폭력 및 공격 무기 금지, 사회보장 강화 등 '바이든표 입법' 정책을 강조하며 이와 반대 정책인 공화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차기 대선을 노리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도 공화당으로 선거 판세를 가져오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중간선거 성격 상 집권당에 대한 심판이 강한 점을 미뤄볼 때 양·하원 모두 공화당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동쪽 라트롭에서 "급진 민주당의 바이든, 펠로시 (하원의장),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하에서 나라가 완전히 파괴되고 있다"며 현 미국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올렸다.
그러면서 "미국의 몰락을 지지한다면 급진 좌파 민주당에 투표하고 이런 파괴를 멈추고 아메리칸드림을 구하려면 공화당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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