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태극낭자, 일본에서도 무승 기록 이어가..세계 199위 드라이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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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태극낭자가 일본에서 연속 무승 기록을 14개 대회로 늘렸다.
세계 199위 젬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가 11월 6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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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태극낭자가 일본에서 연속 무승 기록을 14개 대회로 늘렸다.
세계 199위 젬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가 11월 6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을 따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2000만원)다.
이로써 LPGA투어 태극낭자는 지난 6월 전인지(28)가 정상에 오른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이후 14개 대회 연속 무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이정은6(26), 신지은(30), 최혜진(23), 안나린(26)등을 비록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신지애(34), 황아름(35), 이민영2(30), 전미정(40), 배선우(28) 등 10명이 출전했지만 올 시즌 4번째로 톱10에 한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이정은6다.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바라봤던 이정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LPGA투어 루키 최혜진(23)이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고 신지은(30)이 7언더파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일본 선수들은 안방에서 우승을 내줬지만 준우승을 거둔 카나 나가이(일본)를 비롯해 4위의 유나 니시무라(일본), 공동 5위의 모모코 우에다, 아야카 후루에, 미유 야마시타, 유리 요시다 등 공동 8위의 미나미 카츠, 유리 요시다 등 톱10에 7명이나 이름을 올리며 태극 낭자와 대조를 보였다.
(사진=이정은6)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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