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뒤 2연패'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3세트 내준 게 패인"

송대성 2022. 11. 6.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20으로 앞선 상황.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도 이 장면을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우리카드는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1-3(20-25 26-24 24-26 21-25)로 패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백어택으로 24-20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24-20으로 앞선 상황. 하지만 우리카드는 마지막 스텝이 꼬이면서 고개를 떨궜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도 이 장면을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는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1-3(20-25 26-24 24-26 21-25)로 패했다.

2연승 뒤 2연패를 당한 우리카드(승점 6)는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백어택으로 24-20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기대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안드리치의 서브 범실 이후 이현승의 속공이 코트를 벗어났고 송희채의 공격은 박상하의 손에 걸렸다.

세터 황승빈은 계속 송희채를 택했다. 그러나 회심의 공격이 범실로 이어지며 듀스를 허용했다. 이후 시도한 공격도 유효 블로킹으로 연결돼 공격 기회를 넘겨줬고 오레올에게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우리카드는 김명관의 서브가 송희채의 옆에 떨어지면서 결국 3세트를 내줬고 4세트마저 따내지 못하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신 감독은 "3세트 좋은 기회가 왔었는데 그걸 살리지 못한 게 패배 원인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3번 연속 송희채를 택한 황승빈. 신 감독은 이를 어떻게 봤을까.

그는 "안드리치 앞에 오레올이 있어서 부담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라면서 "아직까지 안드리치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리시브가 제대로 되면 속공을 활용하라고 했는데…"라고 곱씹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의 언행일치도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이 말로만 이해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 이게 안 되면 올 시즌 5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라면서 "하지만 선수들이 해주리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천안=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