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2회→명단 제외…알고 보니 'UEL서 데뷔골 기록한' 맨유 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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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눈부신 활약 이전 프리시즌 동안 감독의 눈밖에 났던 사실이 드러나 화제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시즌 동안 두 차례 미팅에 지각하면서 명단에서 제외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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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최근 눈부신 활약 이전 프리시즌 동안 감독의 눈밖에 났던 사실이 드러나 화제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시즌 동안 두 차례 미팅에 지각하면서 명단에서 제외된 바가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직후 엄격한 규율을 내세웠다. 음주는 물론 식단 등 선수단 생활에 폭넓게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각에 있어서는 자비가 없다. 앞서 7월 한 선수가 팀 회의에 2회 지각하면서 시즌 초반 플랜에서 제외됐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떠나 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 맨유 선수들에게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선수들에게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단호하게 이 같은 처벌을 내렸다.
당시에는 선수가 특정되지 않았으나, 최근 가르나초가 그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데일리 메일’은 “가르나초가 텐 하흐 감독이 정한 규칙을 어긴 후 팀의 프리시즌 투어에서 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방콕과 호주 등 투어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당시 팀 미팅에 두 번 지각한 후 4경기 중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가르나초는 시즌 사령탑으로부터 신임을 받지 못했다. 개막전에 단 1분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을 뿐. 이후 줄곧 리그에서는 경기장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러다 최근 개선된 태도를 보이며 텐 하흐 감독의 눈에 드는 데 성공했고, 셰리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는 7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존재감을 뽐냈다. 2선에 배치된 그는 90%의 높은 패스 성공률은 물론 2개의 슈팅도 시도하는 등 공수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대회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의 기쁨도 누렸다. 직전 레알 소시에다드와 유로파리그 맞대결에서 역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고, 경기 시작 17분 만에 팀의 유일한 득점이자 그의 맨유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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