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로 첫 승했던 박은신,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서 2승 완성

김인오 2022. 11. 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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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던 박은신(32)이 스트로크플레이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은신은 지난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12년 가까이 기다린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이후 꾸준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던 박은신은 6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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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사진=KPGA)

(MHN스포츠 구미, 김인오 기자) 지난 5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던 박은신(32)이 스트로크플레이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3월 희소병인 '횡문근 융해증'에 걸려 골프를 그만 둘 위기에 놓였던 박은신은 운동량을 줄이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로 최고의 시즌을 완성했다. 

박은신은 6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골프존카운티 선산CC(파72)에서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 대회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은신은 2위 김동민(24, 16언더파 272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은신은 지난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12년 가까이 기다린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이후 꾸준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던 박은신은 6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이뤘다. 이번에는 첫 우승과 달리 타수로 우승자를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라 의미가 크다.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은 박은신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상금랭킹 6위(약 4억4175만원)로 뛰어올랐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나선 박은신은 전반에 2타를 줄여냈지만 경쟁자들이 대거 타수를 줄이면서 선두 자리가 위태로웠다.

후반 10번,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선두를 질주한 박은신은 김동민이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선두가 됐지만 자신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직전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영수(33)는 이날 9언더파 63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이전 기록은 2019년 이형준(30)이 세운 8언더파 64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3위에 오른 김영수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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