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신,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시즌 2승

이상필 기자 2022. 11. 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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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이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정상에 올랐다.

박은신은 6일 경상북도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은신은 김동민(16언더파 272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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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은신이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정상에 올랐다.

박은신은 6일 경상북도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은신은 김동민(16언더파 272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이 매치플레이에서 투어 데뷔 13년 만에 생애 첫 승을 기록했던 박은신은 약 6개월 만에 2승째를 달성했다.

이날 박은신은 5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6번 홀에서 짜릿한 이글을 기록하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이후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위권과의 차이를 벌렸다.

순항하던 박은신은 이후 다시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그사이 따라붙은 김동민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1타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동민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박은신을 추격했지만, 연장전까지 가기에는 1타가 모자랐다.

김영수는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최진호, 황도연, 한승수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황중곤과 김민준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7위, 허인회와 이정환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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