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왕’ 이소미, S-OIL챔피언십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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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6일 이소미는 제주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나희원(28)과의 1차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반면 나희원은 17번홀에서 두번째 샷이 벙커에 들어갔고 파 퍼트 공이 이른바 '깻잎 한 장차이'로 홀앞에서 멈추며 보기를 적어내며 이소미와 공동선두가 되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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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6일 이소미는 제주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나희원(28)과의 1차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이소미는 1차 연장전 첫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여 버디를 낚으며 우승했다.
우선 이소미는 13번홀에서 칩인이글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2타를 줄여 선두 나희원을 위협했다.
KLPGA 투어 데뷔 6년만에 첫 우승을 노렸던 나희원은 우승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반면 나희원은 17번홀에서 두번째 샷이 벙커에 들어갔고 파 퍼트 공이 이른바 ‘깻잎 한 장차이’로 홀앞에서 멈추며 보기를 적어내며 이소미와 공동선두가 되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 승부는 세번째 샷에서 갈렸다. 이소미는 1m 안쪽으로 붙인 반면 나희원의 공은 2단 그린 아래로 내려가면서 홀과 거리가 멀어졌다. 결국 나희원은 보기를 적어냈고 이소미는 탭인 버디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이소미는 KLPGA투어 통산 5승 중 3승을 제주도에서 수확하며 제주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한편 박민지(24)는 공동 35위에 그쳐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결과에 상관없이 2년 연속 ‘상금퀸’을 확정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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