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대혼돈의 브루클린’ 듀란트 “더 많은 굴곡 이겨내야 한다”

최창환 2022. 11. 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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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웠던 구간을 지나 시즌 첫 2연승을 질주했지만, 브루클린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브루클린은 시즌 첫 2연승을 질주하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이애미 히트와 동부 컨퍼런스 공동 10위가 됐다.

듀란트는 3점슛(1/4)이 다소 난조를 보였으나 자유투 6개를 모두 넣는 등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브루클린을 시즌 첫 2연승으로 이끌었다.

시즌 첫 2연승을 질주하기 전, 브루클린은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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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혼란스러웠던 구간을 지나 시즌 첫 2연승을 질주했지만, 브루클린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케빈 듀란트 역시 최근 팀에 일어난 상황들에 대해 조심스럽게 견해를 전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98-94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시즌 첫 2연승을 질주하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이애미 히트와 동부 컨퍼런스 공동 10위가 됐다.

팀 승리에 앞장선 이는 역시 듀란트였다. 듀란트는 3점슛(1/4)이 다소 난조를 보였으나 자유투 6개를 모두 넣는 등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브루클린을 시즌 첫 2연승으로 이끌었다. 듀란트는 2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캠 토마스(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역시 제몫을 했다.

시즌 첫 2연승을 질주하기 전, 브루클린은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겪었다. 개막 7경기 만에 스티브 내쉬 감독을 경질했고, 충격이 가시기 전 카이리 어빙마저 도마에 올랐다. 반유대주의 논란을 일으킨 것. 이에 브루클린은 어빙에게 최소 5경기 출전정지 자체징계를 내렸고, 어빙을 후원해왔던 나이키 역시 후원 중단을 선언했다.

듀란트 역시 일련의 사안들에 대해 “아마도 우리 팀에겐 가장 힘든 기간이었을 것이다. 확실히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이었다. 하지만 NBA에서는 이전에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당사자들은 역경을 이겨내야 했다”라고 말했다.

듀란트는 이어 “감독이 해고되고,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것은 나에게도 힘든 일이었다. 우리 팀은 그럴수록 경기에 집중해야 했다. 최근 있었던 일들로 인해 동료애는 더 강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첫 2연승을 거뒀지만, 브루클린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듀란트 역시 “시즌을 치르다 보면 더 많은 굴곡을 겪게 될 것이다. 우리는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해야 한다. 극복할 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힘든 기간을 통해 뭉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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