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제약사와 '헬스케어 탄소제로' 공동행동 발표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2022. 11. 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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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글로벌 제약사들이 생산 공급망, 임상시험, 환자 치료 등 헬스케어 분야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머크, 노보노디스크, 로슈, 사노피 7개 사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 단기 배출량 감소 목표 달성과 넷제로 가속화를 위한 공동행동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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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공급망·치료·임상 탈탄소화 위해 표준 제정·배출량 추적 협력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글로벌 제약사들이 생산 공급망, 임상시험, 환자 치료 등 헬스케어 분야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머크, 노보노디스크, 로슈, 사노피 7개 사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 단기 배출량 감소 목표 달성과 넷제로 가속화를 위한 공동행동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영국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기후변화 대응 모임인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의 보건시스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이뤄졌다.

이들 기업은 제품 제조 공급망 전반 탈탄소화 장려를 위해 '공통 공급업체 표준'을 만들고 재생 가능한 전력으로의 전환에 나서기로 했다.

환자 치료 분야에서는 치료에서 발생하는 탈탄소화 필요성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치료 과정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추적하는 계산 도구를 구축하기로 했다.

임상시험에서는 2023년까지 공통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이후 2상과 3상 임상 시험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임상 2상과 3상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보고하고 2030년부터는 새로운 임상 시험에 배출량 감소 목표를 지정하기로 했다.

디지털 임상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2025년부터는 임상 중 90%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감축 정도를 평가하기로 했다.

TF를 이끄는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기후변화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글로벌 보건 위협"이라며 "TF가 발표한 공동행동이 다른 이들의 행동을 주도하는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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