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품에 쏙, 내 폼에 딱 가을 라운드, 날개 달다

조효성 2022. 11. 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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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겨울시즌 골프 의류
일교차 큰 변덕스러운 날씨
방열·방수 등 기능 장착하고
가벼운 무게로 불편함 제거
신축성 좋아 편안한 스윙도
미즈노에 테일러메이드까지
패션·성능 강화한 상품 선봬

'골프의 계절'인 가을의 끝자락. 한 번이라도 더 라운드를 하고 싶지만 심술궂은 가을 날씨가 발목을 잡는다. 큰 일교차 때문에 제대로 스윙도 못하고 옷을 두껍게 입으니 몸이 둔해지기 일쑤다. 이럴 때는 골퍼들이 즐겁게 라운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골프 의류를 찾아보면 된다.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미즈노골프 어패럴은 '미즈노 웰딩 다운 시리즈'를 미즈노골프 어패럴 소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안신애 프로와 함께 선보였다. 큰 일교차 속에서도 컨디션 유지를 위해 발열 안감과 방수, 방풍 기능이 있는 소재를 사용했고 미즈노 영문 로고와 폰트를 활용한 스타일로 봉제선을 최소화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한번에 잡았다. 깔끔한 디자인의 실버 그레이 컬러 다운 베스트와 세련된 블랙 컬러의 웰딩 다운 패딩은 무게도 가벼워 18홀 라운드를 하는 데 무리가 가지 않게 제작됐다.

특히 목을 감싸는 일체형 후드의 다운 베스트와 허리 벨트 탈착이 가능한 다운 패딩은 다운 스커트와 세트로 착용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했다.

파리게이츠는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 경량 다운을 선보였다.

등판에는 신축성이 좋은 안감을 사용해 편안한 스윙이 가능하고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오렌지 바이올렛 브라운 와인 등 4개 컬러로 출시됐다. 또 하나의 옷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내고 싶다면 '리버시블 구스다운 점퍼'가 좋다. 기능성 디자인을 채택해 필드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웨어로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한쪽은 광택이 있는 카키 컬러 그리고 다른 쪽은 깔끔한 블랙 컬러로 한겨울에 의상을 매치하기에도 쉽게 만들었다.

골프 마니아들이 가장 선호하는 타이틀리스트의 투어핏 라인은 디자인과 기능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투어핏S에는 부드러운 캐시미어와 안쪽에서 발생하는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는 멤브레인 등을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답답하지 않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두꺼운 소재로 인해 스윙 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움직임에 최적화된 설계와 마찰음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별한 기능도 숨어 있다. 투어핏 신제품에는 보디 서포트 기능이 적용됐다. 스윙할 때 서포트가 특정 부위에 적절한 압력을 줘 견고한 스윙을 제공한다. 특히 척추 부분과 복부 부분에 컴프레션 패널을 설계해 코어를 잡아주고 등과 복부를 받쳐줘 백스윙부터 피니시까지 견고하게 스윙할 수 있도록 활동성을 높였다.

토종 골프웨어도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산 패션 브랜드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빈폴이 골프의류 시장에서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골프가 새로운 브랜드 심벌을 전면에 내세워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빈폴 브랜드를 의미하는 자전거 바퀴와 함께 홀컵 안 골프공을 표현하는 차원에서 2개의 원을 내세웠고 가운데에는 빈폴을 의미하는 알파벳 'B'를 조합했다.

특히 여성 골프 인구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초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경량 다운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고 있다. 빈폴골프는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함께 '골프, 일상이 되다'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도 가벼우면서 활동적이고 따뜻하게 겨울 라운드를 할 수 있는 윈터 컬렉션 '신다운'을 선보였다. 남녀 아이템 모두 등판에 신다운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구스 다운에 비해 두께감이 얇고 슬림해 한겨울 라운드에도 퍼포먼스는 물론 스타일을 뽐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남성 다운은 이탈리아 신다운 충전제를 사용해 콜드 스폿을 없앴으며 방풍 기능을 더욱 강화해 완벽한 재킷을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골프와 일상의 경계 없이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한 올라운드 재킷, 가을과 겨울 사이 입기 좋은 퍼카라 포인트의 숏슬리브 패딩, 컬러감이 돋보이는 남성 핫멜트 점퍼도 함께 내놓았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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