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故손복남 CJ고문 빈소 찾아 조문

이재은 기자 2022. 11. 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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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의 빈소를 친인척 가운데 가장 먼저 찾아 조문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전 9시쯤 어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30여분 간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2년 여 전인 2020년 10월 25일 이재용 회장의 부친인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났을 때는 이재현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에 발걸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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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여사가 6일 오전서울 중구 CJ인재원에 마련된 고 손복남 CJ 고문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2022.1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의 빈소를 친인척 가운데 가장 먼저 찾아 조문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전 9시쯤 어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30여분 간 고인을 애도했다. 조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예정돼있었지만, 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은 이보다 한 시간 빨리 빈소를 가장 먼저 찾았다.

고인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으로, 이재용 회장에게는 큰어머니다. 고 손복남 고문은 슬하에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미경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삼남매를 뒀다.

앞서 2년 여 전인 2020년 10월 25일 이재용 회장의 부친인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났을 때는 이재현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에 발걸음한 바 있다. 이에 재계에선 범삼성가 오너 3세 시대에 삼성과 CJ 간 화합 무드가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고 손복남 고문은 지난 5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숙환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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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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