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일부 서비스 접속 오류… 롤드컵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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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비스가 6일 오후 일시적으로 장애를 일으켰다.
네이버 e스포츠는 다른 서비스 장애가 복구된 뒤에도 한동안 접속 오류가 이어지다가 오후 4시 25분께 복구된 상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날 오류에 대해 "이용자가 많은 서비스일수록 병목 현상을 빚는데, 네이버 e스포츠 롤드컵에 몰린 트래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시간대 평소보다 크게 트래픽이 몰린 건은 그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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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비스가 6일 오후 일시적으로 장애를 일으켰다.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트래픽 급증으로 인한 오류로 보인다.
6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부터 2시 30분께까지 네이버 쇼핑, 스마트스토어, 지도, 뉴스, 웹툰(시리즈), NOW.(나우), 블로그, e스포츠 등에서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이날 오후 3시50분 기준 e스포츠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서비스 장애는 복구된 상황이다. 서비스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오류는 1시간 이내로 해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 측은 공지(사진)를 내고 "일시적인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로 서비스 페이지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며 "현재 대부분 정상화됐지만 일부 서비스는 간헐적으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최대한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 e스포츠에서 중계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보기 위해 접속한 이용자가 너무 많아 장애가 발생했다는 추측이 나온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5판 3선승제로 열린 이날 결승전에서는 국내 리그의 '언더독' DRX가 세계 정상급 팀 T1을 꺾고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네이버 e스포츠에서는 이날 오후 1시께부터 롤드컵 결승전 4세트를 중계했는데, 당시 약 2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동시에 몰렸다. 이날 네이버의 중계방송이 차질을 빚자 다른 중계권자인 아프리카TV와 트위치로 이용자들이 옮겨갔다. 네이버 e스포츠는 다른 서비스 장애가 복구된 뒤에도 한동안 접속 오류가 이어지다가 오후 4시 25분께 복구된 상태다.
네이버는 2014년부터 매년 롤드컵을 중계해 왔다. 지금까지는 일부 중계 지연 현상은 있었으나, 이번 사례처럼 롤드컵 중계 도중 다른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날 오류에 대해 "이용자가 많은 서비스일수록 병목 현상을 빚는데, 네이버 e스포츠 롤드컵에 몰린 트래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시간대 평소보다 크게 트래픽이 몰린 건은 그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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