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세번째 장편소설 '인어 사냥'..."글로 쓴 영화"

신재우 2022. 11. 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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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는 지난 2009년 첫 장편 '잘가요 언덕'으로 한국 문학계에서 의외의 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소설가로서 첫발을 들였다.

장편소설 '오늘예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잘가요 언덕' 개정판)을 펴내며 이후 영역을 넓혔다.

그가 추구하는 한국형 판타지 시리즈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인간과 역사, 구전 설화에 깊이 천착해 온 작가는 우리나라의 정서를 담은 우리의 지명과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국형 판타지아를 구축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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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어 사냥 (사진=해결책 제공) 2022.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배우 차인표(55)가 세 번째 장편소설 '인어 사냥(해결책)을 출간했다.

차인표는 지난 2009년 첫 장편 '잘가요 언덕'으로 한국 문학계에서 의외의 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소설가로서 첫발을 들였다. 장편소설 '오늘예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잘가요 언덕' 개정판)을 펴내며 이후 영역을 넓혔다.

소설 '인어 사냥'은 먹으면 천 년을 산다는 인어 기름을 차지하기 위한, 인간의 민낯을 드러내는 근원적 욕망에 관한 이야기다. 그가 추구하는 한국형 판타지 시리즈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는 수년간 자료를 수집해 오다가 강원도 통천 지역의 지금은 사라진 독도 강치에서 인어에 대한 영감을 얻어 그간의 아이디어와 기록을 발전시켜 그만의 신비롭고 독특한 이야기로 완성했다.

오랜 시간 인간과 역사, 구전 설화에 깊이 천착해 온 작가는 우리나라의 정서를 담은 우리의 지명과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국형 판타지아를 구축하고자 했다. 그간 책을 통해 차인표는 일관되게 "글로 쓴 영화"를 구현하는 것이 자신의 작품 세계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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