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리 국가 지위 불가역적”…핵보유 의지 노골화
최지선 기자 2022. 11. 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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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사용하면 김정은 정권이 종말할 것이라는 한국과 미국의 경고에 북한은 '위력한 무기 보유'를 거론하며 "우리 국가의 지위가 불가역적인 것으로 되었다"고 주장했다.
국제사회가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주장하며 핵보유 의지를 노골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불가역적 지위'를 언급한 것은 여전히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미국을 겨냥해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라고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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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사용하면 김정은 정권이 종말할 것이라는 한국과 미국의 경고에 북한은 ‘위력한 무기 보유’를 거론하며 “우리 국가의 지위가 불가역적인 것으로 되었다”고 주장했다. 국제사회가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주장하며 핵보유 의지를 노골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6일 “올해 사상 최고의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되고 공화국 무력의 군사기술적 강세와 실전 능력을 만천하에 각인시키였으며 우리 국가의 지위가 불가역적인 것으로 되였다”고 보도했다.
또 “당이 마련해준 위력한 무기들이 있어 국가발전을 위한 주체적 힘, 내적 동력이 끝없이 증대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불가역적 지위’를 언급한 것은 여전히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미국을 겨냥해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라고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핵무기 고도화를 이미 이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7차 핵실험을 위한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문은 또 “우리 국가는 남들 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을 미증유의 시련 속에서도 위대한 승리와 천지개벽의 역사를 펼치며 줄기찬 발전을 이룩해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도 자력갱생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
신문은 전날에는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자주 노선을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진정한 국위는 자주에 있다”며 “강권과 전횡, 지배와 간섭이 판치는 오늘의 세계에서 자주적대를 견지하지 못하면 아무리 큰 나라라고 하여도 자기의 존엄을 지켜낼 수 없다”고 강조한 것. 이어 “지금 세계는 조선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있으며 국제정치 무대는 조선을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패권주의자들의 폭제를 더욱 강한 힘으로 맞서 이기는 존엄높은 강대국으로 전변돼 국위를 만방에 떨치고 있다”면서 내부 단결도 주문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6일 “올해 사상 최고의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되고 공화국 무력의 군사기술적 강세와 실전 능력을 만천하에 각인시키였으며 우리 국가의 지위가 불가역적인 것으로 되였다”고 보도했다.
또 “당이 마련해준 위력한 무기들이 있어 국가발전을 위한 주체적 힘, 내적 동력이 끝없이 증대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불가역적 지위’를 언급한 것은 여전히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미국을 겨냥해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라고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핵무기 고도화를 이미 이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7차 핵실험을 위한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문은 또 “우리 국가는 남들 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을 미증유의 시련 속에서도 위대한 승리와 천지개벽의 역사를 펼치며 줄기찬 발전을 이룩해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도 자력갱생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
신문은 전날에는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자주 노선을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진정한 국위는 자주에 있다”며 “강권과 전횡, 지배와 간섭이 판치는 오늘의 세계에서 자주적대를 견지하지 못하면 아무리 큰 나라라고 하여도 자기의 존엄을 지켜낼 수 없다”고 강조한 것. 이어 “지금 세계는 조선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있으며 국제정치 무대는 조선을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패권주의자들의 폭제를 더욱 강한 힘으로 맞서 이기는 존엄높은 강대국으로 전변돼 국위를 만방에 떨치고 있다”면서 내부 단결도 주문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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