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36.5%, 지난해보다 평균 매매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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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가 6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계약된 서울지역 같은 단지, 같은 전용면적 아파트의 평균 매매 거래가를 비교한 결과 전체 거래의 36.5%(4086건 중 1492건)는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 분석 결과 하락 거래 비중은 성북구가 55.9%로 가장 높았고, 서대문구(51.9%)와 은평구(51.3%)도 하락 거래가 과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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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가 6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계약된 서울지역 같은 단지, 같은 전용면적 아파트의 평균 매매 거래가를 비교한 결과 전체 거래의 36.5%(4086건 중 1492건)는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 분석 결과 하락 거래 비중은 성북구가 55.9%로 가장 높았고, 서대문구(51.9%)와 은평구(51.3%)도 하락 거래가 과반이었다. 실제 성북구 길음뉴타운 1단지 전용면적 84.96㎡의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0억4856만 원에서 올해 8억9000만 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센트럴아이파크 84.9㎡는 지난해 평균 14억67만 원에 거래됐으나 올해는 10억8000만 원 수준으로 내렸다.
고가 아파트가 많은 이른바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지역에선 송파구의 하락 거래 비율이 45.8%로 유독 높았다. 반면 서초구는 지난해 평균 매매가보다 싸게 팔린 아파트 비중이 14.0%로, 서울에서 가장 낮았다. 용산구(15.0%)와 강남구(24.6%) 아파트도 하락 거래 비중이 낮았다.
부동산R114는 "가파른 금리상승과 실물경기 침체 영향으로 급매물만 드물게 거래되면서 가격하락을 이끌고 있다"며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시장이 적응하는 시점까지는 매수심리와 집값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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