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인간관계?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감당하면서 살아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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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인간관계에 대해 속 시원한 대답을 했다.
6일 패션매거진 보그 유튜브 채널에 '오늘도 명언 잔뜩 남기고 떠난 고민 상담 장인 박은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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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박은빈이 인간관계에 대해 속 시원한 대답을 했다.
6일 패션매거진 보그 유튜브 채널에 ‘오늘도 명언 잔뜩 남기고 떠난 고민 상담 장인 박은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박은빈은 고민 상담소를 열어 팬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그는 “내 고민 상담이 정답은 아닐 수도 있다”며 “참고해서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은빈은 꽃을 배우기 위해 대만에서 직장을 그만두고 한국에서 공부한다는 대만 팬에게 “‘이게 나한테 맞는 일인가?’에 대한 확신을 얻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다. 시시때때로 어려운 순간이 있을지라도 내가 지금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 항상 자문자답하면서 답을 얻어갔다”며 “꽃을 좋아하고 뭔가 배우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큰 용기를 낸 것 같다. 이게 굉장히 소중한 꿈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부디 평안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또한 ‘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해내야죠’라는 명언에 대해 “‘나 지금 명언을 날리겠어요’라고 한 말은 아니었고 그 순간에 나도 떠오르는 구절이 바로 그런 것이다. 자기 자신이 그런 순간을 분명히 알고 있을 거다. 신세 한탄하면 그래봤자 해결해주는 건 아무것도 없더라. ‘내가 해야 되는 일’이다 보니까 했던 이야기다. 많은 분이 여기에 동기부여를 많이 얻고 계시다고 해서 감사하기도 하고 내가 열심히 살고 있지 않은 부분도 있고 해서 나를 보고 열심히 살아주는 것은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이지만 꼭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겁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자기 자신한테 허용할 부분은 허용하고 해야 할 때는 확실하게 ‘어쩌겠나 해내야지’라는 마음으로 한 발 한 반 나서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30대 사람 사이의 관계맺기가 어렵다는 고민에 대해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 참 소중한 마음인데 몰라주는 사람은 끊어내라. 어떤 관계일지 몰라서 속 시원한 대답을 해드릴 순 없지만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감당하면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집중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게 나는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자기의 수용능력을 넘어서는 것까지는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런 우선순위의 관계, 해내야 하는 일이 서로서로 많아지는 게 나이가 들면서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과제이지 않냐. 그런 적응의 면에서 ‘좀 열어두고 생각하면 어떨까 자기 자신을 가장 먼저 챙기는 게 먼저’라고 말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박은빈은 “요즘 고민이 딱히 없다. 굳이 고민이라고 하면 ‘차기작은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까’정도다. 심각한 고민은 하고 있지 않다. 고민없이 살 때도 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때로는 고민을 많이 하다가도 훅 버리기도 하고 이렇게 살아야 삶에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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