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의 반란` DRX, 혈투 끝 `롤드컵` 우승 이변

윤선영 2022. 11. 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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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그의 '언더독' DRX가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에서 세계 정상급 팀 T1을 꺾고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DRX는 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5판 3선승제 결승전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DRX가 40분간의 대혈투를 벌인 끝에 상대의 백도어 전략까지 파훼하며 창단 첫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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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olesports 공식 SNS

국내 리그의 '언더독' DRX가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에서 세계 정상급 팀 T1을 꺾고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DRX는 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5판 3선승제 결승전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LCK 대표팀 T1과 DRX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결전을 벌였다. DRX는 T1과의 결승에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반격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 흔들렸지만 이내 집중력을 발휘했고 T1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결국 2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DRX가 40분간의 대혈투를 벌인 끝에 상대의 백도어 전략까지 파훼하며 창단 첫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DRX는 LCK 4번 시드이자 플레이-인 스테이지(하위 12팀 간 선발전)부터 시작해 강팀을 잇달아 물리치며 세계 챔피언에 등극하는 드라마를 썼다. 팀 창단 이래 첫 우승이기도 하다.

DRX 주장 '데프트' 김혁규는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한 동시에 롤드컵 사상 최고령(1996년생)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올해 롤드컵 전체 상금은 총 222만5000달러(약 31억원)에 라이엇게임즈가 출시한 디지털 크라우드 펀딩 상품 수익 일부를 더한 금액으로, 우승팀은 총상금의 22%를 받는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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