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이애나에게 접근했다 퇴짜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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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과거 다이애나 전 왕세자빈에게 연정을 품고 적극적으로 접근했다가 퇴짜를 맞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영국 방송에 출연해 스콧의 저서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다이애나와는 뉴욕 어디에서 줄 서다 만나 악수하고 대화를 나눈 것이 전부"라며 "내가 무슨 전화를 하고 뭐 어쨌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이것은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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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이애나 거소에 대량의 꽃 보내기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과거 다이애나 전 왕세자빈에게 연정을 품고 적극적으로 접근했다가 퇴짜를 맞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4일(현지 시간) 미국 뉴스위크는 유명 전기(傳記) 작가 크리스토퍼 앤더슨이 오는 8일 출간하는 '더킹: 찰스 3세의 인생'에서 이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작가는 "트럼프는 찰스 왕세자와 이혼한 다이애나 전 왕세자빈을 적극적으로 따라다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퇴짜를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책 안에는 다이애나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서 음성인 경우 마음만 먹으면 그녀와 잠을 잘 수도 있었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포함됐습니다.
이러한 주장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뉴스위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배우 하워드 스턴이 진행한 라디오에서 1997년 비슷한 취지로 발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턴은 이 방송에서 트럼프에게 "당신은 다이애나랑 잘 될 뻔했다고 말하지만, 사람들은 그 말이 매우 이기적이라고 한다. 왜 그런다고 보냐. '잘 될 뻔했다'가 맞냐? '잘 뻔했다'였냐?"고 물었습니다. 트럼프는 이러한 물음에 "맞다. 그럴 뻔했다"고 답했습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00년 스턴이 진행한 라디오에서 동일한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스턴은 트럼프에게 "다이애나랑 잤을 것 같으냐"고 묻자 트럼프는 "망설일 필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이애나의 친구이자 방송인인 설리나 스콧은 "다이애나가 트럼프의 과도한 친절에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콧에 따르면, 다이애나는 트럼프의 과도한 관심에 불편한 심경을 호소했습니다.
스콧의 2015년 저서에 따르면, 트럼프는 다이애나의 거소에 처치하기 곤란할 만큼 많은 꽃을 보냈습니다.
다이애나는 오찬 자리에서 "트럼프가 스토킹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꽃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트럼프 때문에 소름 끼친다"고 토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영국 방송에 출연해 스콧의 저서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다이애나와는 뉴욕 어디에서 줄 서다 만나 악수하고 대화를 나눈 것이 전부"라며 "내가 무슨 전화를 하고 뭐 어쨌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이것은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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