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오세훈·박희영 출석 합의…“성역없는 질의”

이현수 2022. 11. 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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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내일(7일) 예정된 현안질의에 부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채익 행안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야당 간사인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상임위로서 이번 이태원 참사 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해 사건 관련자에 대한 성역없는 질의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야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 차장(청장 직무대리)에 더해 오 시장과 김 청장, 박 구청장에 자진출석을 요청했으며 세명 모두 현안질의 자진 출석에 동의했습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송병주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에도 출석을 요청했지만, 수사대상 등의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김교흥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불출석하는) 3명의 경우 내일 전체회의에서 증인으로 채택하면 오는 16일로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현안질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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