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페냐 “최고의 모습 이끌어낸 감독님께 감사드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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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시리즈에 이어 월드시리즈까지 MVP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 제레미 페냐가 소감을 전했다.
페냐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4-1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뒤 MVP 자격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족,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동료들은 첫 날부터 내게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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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시리즈에 이어 월드시리즈까지 MVP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 제레미 페냐가 소감을 전했다.
페냐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4-1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뒤 MVP 자격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족,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동료들은 첫 날부터 내게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소감을 전했다.
기록 전문 업체 ‘STATS’에 따르면, 페냐는 메이저리그에서 오렐 허샤이저(1988년) 이후 최초로 한 시즌에 골드글러브, 챔피언십시리즈 MVP, 월드시리즈 MVP를 동시 석권한 선수가 됐다. ‘ESPN’에 따르면 신인 선수가 월드시리즈 MVP에 뽑힌 것은 래리 쉐리(1959) 리반 에르난데스(1997) 이후 세 번째다.
카를로스 코레아를 대신해 팀의 주전 유격수로 완벽하게 자리를 잡은 그는 “가장 어려웠던 것은 경기의 일부가 아닌 것들을 막는 것이었다. 배가 가라앉는 것은 배바깥의 물이 아닌 안쪽의 물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나는 마음을 강하게 먹고 내 머릿속에 물이 들어오지 않게하려고 노력했다. 계속 매일 경기를 뛰며 내 준비 과정을 믿었다”며 마음가짐에 대해 말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에게서 최고의 능력을 뽑아내는 감독이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선수들이 그저 나가서 뛰는 것에 집중하게 만들어준다. 감독으로서 그보다 더 나은 역할은 기대할 수 없다. 그는 선수에게서 최고의 모습을 이끌어내는 감독”이라고 평했다.
특히 자신을 2번 타순에 배치한 것에 대해서는 “나에 대한 자신감을 직접 봉주신 것”이라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슨 캔즐러, 트로이 스닛커, 알렉스 신트론 등 타격코치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경기 장면도 되돌아봤다. 6회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병살타를 막은 호세 알투베를 칭찬하고싶다. 가르친다고 나오는 허슬이 아니다. 그는 시즌 내내 솔선수범하고 있다. 내가 늘 우러러보는 것이다. 다음 타자에게 바통을 이어주자는 멘탈리티였다. 출루하며 요단(요단 알바레즈)에게 자기 일을 하게 만들었다. 그가 시즌 내내 해왔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알바레즈의 홈런에 대해서는 “정말 강한 타구였다. 그런 타구는 본적이 없었다. 아마 봤다면 그가 때린 타구였을 것”이라며 “그가 특별한 시즌을 보낸 것에 우리는 감사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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