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혼한 英 다이애나 사귀려다 퇴짜"…트럼프 반응은

김성휘 기자 2022. 11. 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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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고(故)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에게 구애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작가는 "1990년대 트럼프는 찰스 왕세자와 이혼한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를 매우 적극적으로 따라다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거절당했다"고 썼다.

스턴은 "다이애나랑 잘 될 뻔한 게 맞느냐"고 물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럴 뻔했다"고 답했다.

당시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변에 다이애나 관련 언급을 해 왔고 스턴이 이에 관해 물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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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9일 (현지시간)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중간 선거의 공화당 후보 지원 연설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고(故)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에게 구애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기작가 크리스토퍼 앤더슨은 오는 8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일대기를 다룬 '더 킹: 찰스 3세의 삶'이라는 책을 출간한다. 미국 뉴스위크는 이 책에 트럼프와 다이애나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작가는 "1990년대 트럼프는 찰스 왕세자와 이혼한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를 매우 적극적으로 따라다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거절당했다"고 썼다.

뉴스위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97년 미국 배우 하워드 스턴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관련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스턴은 "다이애나랑 잘 될 뻔한 게 맞느냐"고 물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럴 뻔했다"고 답했다. 당시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변에 다이애나 관련 언급을 해 왔고 스턴이 이에 관해 물었다는 것이다.

(파리=뉴스1) 이준성 프리랜서기자 = 고(故) 다이애나 스펜서 영국 왕세자비(妃) 사망 25주기인 31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알마 다리(Pont de l'Alma)인근 '자유의 불꽃'(Flamme de la Libert) 기념비 앞에 추모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1996년 남편 찰스 왕세자와 이혼한 뒤 이듬해 8월 31일 파리에서 파파라치에게 쫒기다 이 곳 지하차도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2022.9.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럼프가 다이애나의 환심을 사려 했다는 내용은 1995년 다이애나의 친구이자 언론인이었던 설리나 스콧도 주장했다.

트럼프가 다이애나의 거처에 지나치게 많은 꽃을 보냈고 다이애나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스콧에게 조언을 구했다는 것이다. 스콧은 "(다이애나빈에게)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라고 충고했더니 그녀가 웃었다"고 자서전에서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출마를 앞두고 출연한 영국 방송에서 스콧의 이 같은 표현에 대해 질문받고 "거짓말"이라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난 다이애나를 좋아했지만, 뉴욕에서 한 번 만나 악수를 한 게 전부"라며 "내가 다이애나에게 전화하고 어쨌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그건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난 다이애나를 존경했지만 그런 관점에서는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로이터=뉴스1) =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윌리엄 왕자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운구 행렬에 함께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 다이애나 스펜서(1961~1997)는 찰스 3세가 세자일 때 결혼한 첫 번째 부인. 윌리엄 왕자, 해리 왕자의 어머니다.

다이애나는 당대에 영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관심받는 인물이었다. 찰스 3세와 불화 끝에 1992년부터 별거, 1996년 이혼했다. 1년 뒤 1997년 프랑스 파리의 한 도로에서 파파라치의 추격을 피하려다 교통사고가 났고, 36세로 사망했다.

한편 작가 크리스토퍼 앤더슨은 이전에도 영국 왕실 관련 여러 권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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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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