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40대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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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40대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안슈츠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최근 의학 저널 '랜싯('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0대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국 중 1위로 나타났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7~2021년 대장암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20대, 30대, 40대에서 인구 10만명당 대장암 환자 수는 모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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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40대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안슈츠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최근 의학 저널 ‘랜싯(’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0대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국 중 1위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40대 대장암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도 4.2%로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실제 지난 5년간 50대 이상의 발병률은 줄어든 반면, 20~40대 발병률은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7~2021년 대장암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20대, 30대, 40대에서 인구 10만명당 대장암 환자 수는 모두 늘어났다.
2021년 인구 10만명당 40대 대장암 질환자는 127명으로 2017년보다 16.5% 늘어났다.
2021년 30대는 46명으로 같은 기간 48.4% 증가했으며 20대는 60% 늘었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환자 수는 5~14% 감소했다.
2021년 기준 국내 전체 대장암 환자 수의 90.1%가 50대였지만, 발병률은 20~40대를 중심으로 올라가고 있는 셈이다.
원인은 식습관 변화다.
대장암을 유발하는 햄과 소시지 등 가공육 섭취가 늘어났다는 것. 대신 운동량은 가공육 섭취가 잦은 서구 국가보다 떨어져 젊은층의 대장암 발생이 늘어난다는 것이 의료계 설명이다.
20~40대 대장암 발병에 따른 사망 위험을 낮추는 방법으로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거론된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완치할 수 있다. 1기 대장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93.9%에 이를 정도로 치료 예후가 좋으며, 점막에만 국한돼있거나 점막하층으로의 침범 깊이가 매우 얕은 경우에는 내시경적 절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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