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99위 드라이버그, 첫 참가한 토토재팬 클래식에서 'LPGA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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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99위 젬마 드라이버그(29·스코틀랜드)가 처음 참가한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2위 나가이 가나(일본·16언더파 272타)를 4타 차 여유 있게 따돌린 드라이버그는 올해 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11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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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99위 젬마 드라이버그(29·스코틀랜드)가 처음 참가한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8년 고진영(27), 조지아 홀(잉글랜드), 한나 그린(호주) 등과 LPGA 투어에 함께 데뷔한 드라이버그는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이 대회 전까지 통산 세 번의 톱10을 기록했다; 2020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6위, 2021년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8위, 그리고 올해 5월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공동 5위.
그러나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30위에서 공동 8위로 뛰어오른 드라이버그는 전날 3라운드 때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드라이버그가 이번 대회 1~3라운드에서 작성한 중간합계 203타(13언더파)는 본인의 54홀 개인 최소타 새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20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작성한 206타였다.
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토토 재팬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는 6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6,616야드)에서 계속되었다. 침착한 플레이로 버디 7개를 골라낸 드라이버그는 7언더파 65타를 쳤고,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써냈다.
2위 나가이 가나(일본·16언더파 272타)를 4타 차 여유 있게 따돌린 드라이버그는 올해 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11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11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을 차지한 카트리나 매튜 이후 11년만에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스코틀랜드 선수가 되었다.
드라이버그가 토토 재팬 클래식에 출전한 것은 처음이지만, 일본 대회에 마지막으로 참가한 것은 2014년 세계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로, 당시 스코틀랜드 대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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