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尹, 그토록 사과에 인색하고 주저하는지 납득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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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정부와 자신의 연이은 그리고 명백한 잘못을 놓고 왜 그토록 사과에 인색하고 주저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는 진정성이 충분히 전달되고 공감이 가야 한다"며 "이태원 참사에 대해 종교 행사 추도사를 빌려 내놓은 윤 대통령의 뒤늦은 사과를 피해자와 유가족,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였겠나"라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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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정부와 자신의 연이은 그리고 명백한 잘못을 놓고 왜 그토록 사과에 인색하고 주저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는 진정성이 충분히 전달되고 공감이 가야 한다"며 "이태원 참사에 대해 종교 행사 추도사를 빌려 내놓은 윤 대통령의 뒤늦은 사과를 피해자와 유가족,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였겠나"라며 이같이 적었다.
윤 대통령이 사흘 연속으로 추모를 위한 종교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사과는 유무나 횟수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제 때 했는가, 무슨 마음가짐으로 했는가, 어떻게 표현했는가, 즉 시점과 진정성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특히 책임에서 비켜날 수 없는 대참사 앞에 정부는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이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공식적이고 반복적으로 진심을 다해 사과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는다"고 했다.
이와 함께 무한책임 자세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것이 수습과 규명의 첫걸음이자 재발 방지의 가늠자"라며 "그리고 나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사법적, 정치도의적 책임을 지위고하 막론하고 물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대통령 일성은 주최자 없는 행사라 발생한 사고이니 제도를 개선하라는 주문이었다"고 했으며 "참사 수사를 명분 삼아 평소 눈밖에 있었던 경찰만 손보는 기회로 삼을 기세"라고 강조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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