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그먼 “지난해 우승 실패, 자극됐다” [현장인터뷰]

김재호 2022. 11. 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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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주전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브레그먼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4-1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믿을 수 없다. 너무 흥분되고 행복하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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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주전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브레그먼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4-1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믿을 수 없다. 너무 흥분되고 행복하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은 이후 2019, 2021시즌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 올랐지만 각각 워싱턴 내셔널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우승을 내줬다. 세 번째 도전만에 올해 우승을 차지했다.

휴스턴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브레그먼은 “지난해 우리는 일을 제대로 끝내지 못했고, 이것이 자극이 됐다”며 지난해 우승하지 못한 것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올해 우리는 기준을 높게 잡았다. 스프링캠프 첫 날부터 우승을 목표로했다. 올해는 그 목표를 이를 수 있었다”며 말을 이었다.

주전 3루수로서 팀의 우승에 기여한 그는 함께 내야 왼쪽을 맡은 유격수 제레미 페냐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믿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며 말을 이은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매일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잘하든 부진하든 매일 같은 모습이다. 최고의 팀 동료중 한 명이다. 그가 너무 자랑스럽다. 오랜 시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며 신인 선수를 칭찬했다.

25년만에 우승의 한을 푼 더스티 베이커 감독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믿을 수 없을만큼 훌륭한 감독이자 사람”이라며 우승의 영광을 감독에게 바쳤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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