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차이 만들고 있다"...나폴리 단장, '괴물' 공개 칭찬

김대식 기자 2022. 11. 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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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은 김민재의 활약상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운톨리 단장은 6일(한국시간) 나폴리와 아탈란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더 폭넓은 선수단이 내부 경쟁력과 훈련 강도를 확실히 높였다. 지금까지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행복하지만 계속해서 겸손해야 한다. 이 차이를 만들고 있는 요인 중 한 명은 김민재다. 이번 여름 김민재 영입에 확고했다. 그의 엄청난 스피드에 놀랐다. 훌륭한 수비 지능도 가지고 있고, 빠르게 팀에 적응한 김민재다. 우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게도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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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은 김민재의 활약상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운톨리 단장은 6일(한국시간) 나폴리와 아탈란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더 폭넓은 선수단이 내부 경쟁력과 훈련 강도를 확실히 높였다. 지금까지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행복하지만 계속해서 겸손해야 한다. 이 차이를 만들고 있는 요인 중 한 명은 김민재다. 이번 여름 김민재 영입에 확고했다. 그의 엄청난 스피드에 놀랐다. 훌륭한 수비 지능도 가지고 있고, 빠르게 팀에 적응한 김민재다. 우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게도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운톨리 단장은 김민재 영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나기로 결정하자 곧바로 지운톨리 단장과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당시 지운톨리 단장은 "김민재는 좋은 선수다. 우리는 다른 선수를 영입하고 있는 것처럼 김민재를 쫓고 있다"고 밝힌 바 있었다.

나폴리의 구애에 김민재는 이탈리아 리그행을 결정했고, 이는 서로 윈윈(Win-Win)이 됐다. 김민재는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전역에서 인정받는 수비수가 됐다. 나폴리도 김민재 영입 효과로 대박이 나면서 리그 1위를 질주하는 중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도 올랐다.

김민재는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도 맹활약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16분 수비는 결정적이었다. 아탈란타의 코너킥이 날카롭게 문전 앞으로 전달됐다. 양 팀 선수들이 겹치면서 공은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김민재가 문전 앞에서 걷어냈다. 뒤이어 나온 아탈란타 선수의 슈팅도 김민재가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아탈란타 공격수인 라스무스 회이룬은 김민재에게 꽁꽁 묶이면서 후반 25분 교체되기 직전까지 아무런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한 채 교체됐다. 후반 33분에도 김민재는 루슬란 말리노브스키의 중거리 슈팅마저 태클로 막아내면서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사진=세리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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