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린 줄 알아야지” 유아인, 이태원 루머에 던진 일침→프러포즈 받은 ‘50억 자산가’(종합)[주간핫스타]
[OSEN=강서정 기자] 하루에도 몇번씩 자신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나 글을 온라인상에 올리며 근황을 공유하고 있는 스타들. 때로는 사진이나 글 하나가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주간핫스타]에서는 지난 한 주간 주목을 받았던 스타들을 되짚어본다.
♦︎ 아유미, 품절녀 됐다..‘훈남’ 남편 ‘동상이몽2’서 공개
아유미는 지난 30일 2살 연상의 사업가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 사회는 같은 소속사 방송인 황광희가 맡았고 축가는 래퍼 한해와 가수 바다가 불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아유미 절친들이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우리 아유미 행복한 가정 꾸리고 싶다고 그리 노래를 부러더니만.. 드디어 유부 클럽 등록하는 날 이네유~ (새 신랑은 동상이몽서 공개 된다네유~)”라며 “유미야~ 행복하게 잘 살고 그리고 아가는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둘만 낳아 잘 키우자~”라며 “아유미 유부녀 되는 날. 영원히 행복하거라”라고 축복했다.
지난 9월 득남한 배우 전혜빈도 결혼식에 참석해 “내딸 시집보내는 마음. 우리 애기 아유미가 짝을 만나 이렇게 아름답게 결혼을 하다니. 너무너무 축하해 언마 눈물난다. 행복하자 우리”라고 했다. 특히 전혜빈은 아유미가 남편과 버진로드를 걷는 모습을 보여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앞서 슈가 활동과 관련해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황정음, 육혜승이 아유미의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황정음은 “우리아짱~ 아름다웠던 무지무지 츄카해”라며 아유미, 육혜승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 ‘예비엄마’ 손예진, 남편 현빈 위해 차린 브런치
손예진은 지난달 29일 “행복한 브런치. 사랑스러운 주말 보내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하며 출산을 앞둔 근황을 전했다. 손예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집 테이블에 직접 준비한 음식들이 먹음직스럽게 올려져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크로와상, 스크럼블 에그, 베이컨, 토마토 등 임신한 자신과 남편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브런치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손예진은 오는 12월 아들을 출산한다. 양측은 “두 사람의 아이는 아들이다. 올 12월 출산 예정”이라며 “산모인 손예진은 건강하다”고 전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으로 인연을 맺었고, 4번째 열애설에 관계를 인정해 지난 3월 31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 ‘50억 자산가’ 10기 정숙, 남자친구 공개..프러포즈까지 받았다
정숙은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 나와 부동산 경매, 23년 차 미용사, 곱창집 사장이라는 직업 3개를 어필, 자산이 무려 50억 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방송에서는 커플 성사가 되지 않았지만 방송 후 남자친구가 생겼고 직접 공개했다.
정숙은 “좋은 사람 만났어요~~좋게 지켜봐주세요. 그냥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제가 힘들 때 옆에서 많이 위로해주고 힘이 많이 되어주었어요. 그래서 더 가까워졌네요”라며 9살 연상 새 애인이 생겼다고 밝혔다.
특히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이렇게 얼마 전에 집에서 프로포즈 받았어요~ 그래서 정식으로 사귀고 있네요. 이쁘게 사랑할게요. 저도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으니 좋은 마음으로 봐 주세요~~”라며 재혼을 암시해 화제가 됐다.
♦︎ 옥주현, 이태원 참사로 지인 잃었다
옥주현은 지난 2일 이태원 참사로 같이 일했던 동료를 잃은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심하게 고된 촬영 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OO. 졸작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OO와의 시간, 대화가 선명해질수록 감각과 감정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파게 되더라. 인생, 참 덧없네”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촬영장에서 인사 나누셨던 분들, OO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OO가 편연히 잠들 수 있도록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 OO아! 나도 너를 정말정말 좋아했어. 고마워 많이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옥주현은 이태원 참사로 떠난 지인과 찍었던 사진을 공개하며 추모했다.
♦︎ 유아인, 이태원 참사 루머에 몸살
배우 유아인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루머에 시달린 것에 분하고 답답한 마음을 담은 심경을 털어놓았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압사 사고가 벌어졌는데 현장에 유아인이 있었다는 허위 목격담이 흘러나왔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지난 1일 “유아인은 29일 출국해 현재까지 해외 체류 중이다. 이태원 참사와 무관하다”고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유아인이 직접 심경을 밝힌 것.
그는 “더러운 것들을 피하려다 포기한 채 흠뻑 뒤집어 쓰기로 했다. 내 걸음을 걸으려는데 한 발도 떼기가 어렵다”며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조금씩 다르게 흐른다. 눈물은 더 몰래 흘린다. 세월이 흘렀고 변한 게 있다. 분이 차오를 때면 습관처럼 가운데 손가락을 펼쳤는데 이제는 꾹 참고 쥔 주먹으로 가슴을 친다. 엄한 걸 치던 손으로 나를 친다”고 억울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 “초상집 가운데에서 초상을 등진다. 누가 더 잘났는지, 누가 더 잘못했는지는 더 모르겠다. 꺼진 생명을 무기로, 방패로, 소재로, 안주로, 걸림돌로 삼느라 꺼지지 않는 화면들. 통곡의 주인보다 더 시끄러운 X소리들. 입X쳐. 쪽팔린 줄 알아야지. 마음 좀 써 제발”이라고 허위를 유포한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유아인은 “여기다가 애써 밝힌 마음이 가장 필요한 곳에 전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화면을 두드려 나온 것으로 아픈 마음을 만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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