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태원 참사 ‘촛불’ 집회에 “추모 가장한 정치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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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촛불집회가 열린 것에 대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라는 단체는 서울시청광장 인근에 모여 윤석열 정부 퇴진을 외치면서 대통령을 향한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 앞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믿기에는 부끄럽고 참담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추모식에서 위로와 애도 대신 쏟아낸 욕설을 들은 국민들은 추모를 가장한 정치 선동임을 금세 알아챌 것이다. 민심이 아니라 욕심이 담긴 촛불은 자기 몸만 태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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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촛불집회가 열린 것에 대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라는 단체는 서울시청광장 인근에 모여 윤석열 정부 퇴진을 외치면서 대통령을 향한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 앞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믿기에는 부끄럽고 참담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추모식에서 위로와 애도 대신 쏟아낸 욕설을 들은 국민들은 추모를 가장한 정치 선동임을 금세 알아챌 것이다. 민심이 아니라 욕심이 담긴 촛불은 자기 몸만 태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촛불행동이 서울시청광장에 들고 나온 촛불은 민심이 아니라 욕심만 가득한, 그냥 촛불에 불과하다"면서 “국민의 슬픔을 정치 선동에 이용하는 무도한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현명한 국민들은 이제 낡은 정치 선동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함부로 맡기지 않는다”면서 “희생자들의 명예마저 짓밟는 무도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그것이 바로 민심”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시청역 인근에선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정부의 책임을 묻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달고 촛불을 들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보합니다”, “퇴진이 평화다”, “국민들이 죽어간다” 등의 메시지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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