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신임감독에 염경엽 선임…3년 2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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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감독과 결별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염경엽(54) 현 국가대표 기술위원장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LG는 프런트와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염경엽 감독이 구단의 궁극적 목표와 미래 방향성을 추구하기에 적임자라고 판단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구단을 통해 "KBO리그 최고 인기구단인 LG 트윈스 감독으로 선임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팬들이 어떤 경기와 성적을 원하시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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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유지현 감독과 결별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염경엽(54) 현 국가대표 기술위원장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LG 구단은 6일 염 신임 감독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 등 총액 2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염 감독은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에 이어 LG에서 개인 통산 3번째로 감독직을 맡게 됐다.
91년 태평양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던 염 감독은 2000년 현대에서 은퇴한 뒤 현대 운영과장과 수비코치를 거쳐 2008년부터 LG에서 스카우트, 운영팀장 수비코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2년 넥센으로 옮겨 작전·주루 코치를 지낸 뒤 2013년 넥센 지휘봉을 잡은 염 감독은 당시 팀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6시즌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하자마자 감독직에서 물러난 염 감독은 2017년 SK 와이번스 단장으로 변신해 논란과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트레이 힐만 전 감독 재임시절인 2018년 SK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힐만 감독이 가족 문제로 미국으로 돌아가자 염 단장은 전격 감독으로 복귀했지만 2년차이던 2020년 그라운드에서 건강악화로 쓰러져 중도사퇴하기도 했다.
LG는 프런트와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염경엽 감독이 구단의 궁극적 목표와 미래 방향성을 추구하기에 적임자라고 판단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구단을 통해 "KBO리그 최고 인기구단인 LG 트윈스 감독으로 선임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팬들이 어떤 경기와 성적을 원하시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감독이 되도록 하겠다"며 "최근 젊은 선수들의 큰 성장을 보여준 LG 트윈스의 육성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성장의 연속성을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집중하겠다. 그리고 팀과 코치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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