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여신처럼

알렉사(AleXa). 지비레이블

알렉사가 ‘美의 여신’을 뽐냈다.

알렉사(AleXa)가 3종 콘셉트 포토를 모두 공개,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소속사 지비레이블은 지난달 28일과 오늘(6일) 정오 알렉사의 공식 SNS를 통해 미니 앨범 ‘GIRLS GONE VOGUE(걸스 곤 보그)’의 콘셉트 포토 2, 3차 버전을 차례대로 게재했다.

지난달 27일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된 콘셉트 포토는 화보를 방불케 했다.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알렉사는 고혹적인 맵시를 뽐내며 흑막으로 둘러싸인 배경 아래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했다.

특히 알렉사 뒤편의 신비한 분위기의 하얀 천막 뒤로 태양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조명이 광활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이러한 모습을 바닥에 깔린 잔잔한 물결이 한 번 더 반사해 비추며 그윽함을 더했다.

알렉사(AleXa). 지비레이블

세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는 무대 위 퍼포머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아낌없이 발산했다. 10여 명의 댄서에게 둘러싸인 알렉사는 크러시하면서도 도회적 분위기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총 세 차례에 걸쳐 ‘GIRLS GONE VOGUE’의 콘셉트 포토를 모두 공개한 알렉사는 강렬한 비주얼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알렉사가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미니 앨범 ‘GIRLS GONE VOGUE’는 시대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콘셉트로, 미국의 1980년대 사운드와 미래지향적인 음악을 아울렀다. 알렉사의 음악적 성장과 아티스트로서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기대케 한다.

알렉사가 미국 NBC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우승 이후 처음 발매하는 미니 앨범 ‘GIRLS GONE VOGUE’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12시(한국 시간)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