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시즌 상금 12억7천만원…KLPGA 투어 상금왕 2연패

김동찬 2022. 11. 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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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박민지는 6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천71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적어냈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12억7천156만원을 벌어 상금 1위였던 박민지는 다음 주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결과와 관계없이 올해 상금 1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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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박민지는 6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천71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오후 2시 20분 현재 공동 35위 안팎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12억7천156만원을 벌어 상금 1위였던 박민지는 다음 주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결과와 관계없이 올해 상금 1위를 확정했다.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2억원이고, 이번 대회 결과로 상금 2위 김수지(26)와 격차가 2억원 이상으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이날 1타를 잃은 김수지는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오후 2시 20분 현재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공동 20위 상금이 800만원인데, 이번 대회 전까지 박민지와 김수지의 상금 격차는 약 2억1천417만원이었다.

지난해 15억2천137만원으로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던 박민지는 2017년과 2018년 이정은(26)에 이어 4년 만에 KLPGA 투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2000년 이후를 기준으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신지애(34), 2011년과 2012년 김하늘(34), 2017년과 2018년 이정은에 이어 네 번째 상금왕 2연패다.

박민지는 올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등 5승을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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