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英 국대 공격수 도박 혐의→소속팀은 “할 말 없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이반 토니(26)가 도박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 브렌트포드는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브렌트포드는 6일(현지시간) 짧게 공식 성명을 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토니를 조사하고 있다는 걸 우리도 잘 안다”면서 “구단 입장에서는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만 적었다.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말을 아끼겠다는 자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스트라이커 토니가 도박 혐의로 FA의 조사를 받고 있다. 토니는 브렌트포드로 이적하기 전에 하부리그에서 뛸 때 도박을 했던 정황이 있다. FA는 이 점을 문제 삼아 조사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토니는 이번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개막 후 13경기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엘링 홀란드(18골), 해리 케인(10골),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9골)에 이어 득점 랭킹 4위다.
결국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를 앞두고 토니를 공격수로 뽑았다. 아직 A매치 데뷔 기회는 얻지 못했으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탁이 예상됐다.
최근에는 빅클럽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공격수 보강을 위해 토니 영입을 알아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도박 혐의 탓에 당분간은 토니 이적설이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브렌트포드 홈페이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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