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이 답답한 이유, 토트넘에 플메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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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확실히 창의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공수 연결고리의 부재와 공격 마무리 세밀함 부족이라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공격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려고 했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반면 토트넘과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가 찬스 메이킹 순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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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확실히 창의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5일(한국시간)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찬스 메이킹 순위 TOP 10를 공개했다.
토트넘의 문제가 간접적으로 드러나는 지표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공수 연결고리의 부재와 공격 마무리 세밀함 부족이라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공격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뒤로 두 가지 문제가 더욱 두드러지는 중이다.
해당 문제들의 원인으로는 플레이메이커의 부재를 꼽고 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 그리고 올리버 스킵은 스타일 자체가 크게 다르지 않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진 보호와 중원 장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형이다. 전진 패스를 넣어주거나 경기를 조율해주는 스타일은 아니다.
이에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려고 했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결국 케인이 중원으로 내려와 공수 연결고리를 해주는 역할을 여전히 해주고 있지만 케인의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중이다. 상대팀들도 케인에 대한 대비책을 내놓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케인이 기회 창출과 세컨드 기회 창출을 합쳐서 33개를 만들어내면서 EPL 전체 5위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는 건 긍정적이었다. 만약 케인이 부상을 당하거나 징계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토트넘은 공격이 더 풀리지 않을 것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케인만큼은 로테이션을 시켜주지 못하는 이유와 같다.
반면 토트넘과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가 찬스 메이킹 순위에 포함됐다.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필 포든,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순위권에 포함됐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그라니트 쟈카,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까지 여러 선수가 창의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사진=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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